이야사사 イヤササ
2025.11
200*297mm
64p
‘이야사사’는 삼삼의 5번째 사진집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유년시절 유토피아, 누군가에게는 기나긴 의무를 마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쉼터. 오키나와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이리오모테와 이시카키에서의 열흘 남짓한 시간 동안 삼삼은 ‘이야사사’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미지를 담았습니다. 오키나와의 전통 추임새 ‘이야사사’는 단순한 리듬과 운율이 아닙니다. 삼삼은 이야사사를 보다 추상적으로 해석했습니다. 가령 이야사사와 아이야를 나누어 부르는 남자와 여자의 묘한합. 차가운 바다에 창백한 해가 닿을 때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해가 질 무렵 윈드스크린 너머로 흩날리는 꽃잎. 이같이 야릇하면서도 아릿한 감정들이 피어오르는 공간이 우리에겐 이야사사였습니다. 그렇기에 ‘이야사사’는 단순한 여행기보보단 이국의 섬만이 간직할 수 있는 무상하면서도 진득한 감정선들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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